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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죽은 상어와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해골, 박제된 나비까지. 죽음과 욕망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61)의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는 그의 초기작부터 허스트를 스타 반열에 올린 논란의 작품들과 최근작까지 50여점을 통해 40여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망 바다이야기하는법 한다.
데이미언 허스트 작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65년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난 허스트는 반항심 가득한 청년기를 보내며 그림을 유일한 탈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출구로 삼았다. 그는 런던으로 이사해 미술을 공부했고, 1988년 골드스미스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3살에 직접 기획한 그룹전 '프리즈'를 통해 처음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는 낡고 방치된 부두의 창고에서 열렸는데 참여 학생들이 공간을 직접 연출하고 기업 후원으로 도록을 만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때 모인 작가들은 영국 현대미술의 릴게임방법 세대교체를 주도한 YBA(Young British Artists)로, 이 전시는 영국 미술의 지형을 바꾼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평단의 주목을 받은 허스트는 이후 도발적이고 논쟁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995년엔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받았다.
동시에 그의 작업은 돈벌이를 바다신2릴게임 위한 상업적 전략이라는 악평도 받는다.
그의 작품은 수백억 원에 거래되지만 몸값을 올리기 위해 신작을 경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심지어 자전거래 했다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허스트의 재산은 3억 파운드(약 6천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정돼 살아있는 작가 가운데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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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작 '천 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그를 스타 작가 반열에 올려준 '천 년'과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이다.
1990년 발표한 '천 년'은 피가 흐르는 죽은 소머리와 전기 살충기, 파리 유충을 유리장에 함께 넣고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를 날 것 그대로 구현한 작품이다.
커다란 유리장 한쪽에서 부화한 파리들이 피가 흐르는 소머리를 찾아 이동하지만 살충기에 걸리면서 바로 죽음을 맞는다. 생명의 시작과 생존 본능, 그리고 무작위적이고 허망한 죽음을 통해 생명의 순환이 얼마나 냉정하고 잔혹한지 보여준다.
1991년 작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은 거대한 상어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담긴 유리 수조 안에 넣어 전시했다. 공포의 존재인 상어는 죽음을 맞았지만 포름알데히드 속에 남아 죽음과 불멸의 긴장을 드러낸다.
데이미언 허스트 작 '신의 사랑을 위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간 두개골을 백금으로 주조하고 8천601개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대표작 '신의 사랑을 위하여'도 출품됐다. 두개골의 치아는 18세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실제 인간 해골에서 가져왔다.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과 영원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결합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삶의 무상함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2007년 익명의 투자자 집단에 현금으로 5천만 파운드(약 994억원)에 판매됐다고 알려졌지만, 허스트가 여전히 소장 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작품 가격을 올리기 위한 '거짓 마케팅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데이미언 허스트 작 '스폿 페인팅'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허스트가 1998년 런던에서 오픈해 6년간 운영한 레스토랑 '약국'이나 런던에 있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업실 '리버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긴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스튜디오에는 작가가 전시 직전까지 작업하던 미완의 작품들과 사용하던 붓, 페인트, 작업복, 신발도 볼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국제적인 작가의 혁신적인 실험과 작품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미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사회의 가치와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데이미언 허스트 작 '신의 무한한 권능과 영광을 묵상하며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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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죽은 상어와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해골, 박제된 나비까지. 죽음과 욕망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61)의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는 그의 초기작부터 허스트를 스타 반열에 올린 논란의 작품들과 최근작까지 50여점을 통해 40여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망 바다이야기하는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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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낡고 방치된 부두의 창고에서 열렸는데 참여 학생들이 공간을 직접 연출하고 기업 후원으로 도록을 만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때 모인 작가들은 영국 현대미술의 릴게임방법 세대교체를 주도한 YBA(Young British Artists)로, 이 전시는 영국 미술의 지형을 바꾼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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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그를 스타 작가 반열에 올려준 '천 년'과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이다.
1990년 발표한 '천 년'은 피가 흐르는 죽은 소머리와 전기 살충기, 파리 유충을 유리장에 함께 넣고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를 날 것 그대로 구현한 작품이다.
커다란 유리장 한쪽에서 부화한 파리들이 피가 흐르는 소머리를 찾아 이동하지만 살충기에 걸리면서 바로 죽음을 맞는다. 생명의 시작과 생존 본능, 그리고 무작위적이고 허망한 죽음을 통해 생명의 순환이 얼마나 냉정하고 잔혹한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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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두개골을 백금으로 주조하고 8천601개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대표작 '신의 사랑을 위하여'도 출품됐다. 두개골의 치아는 18세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실제 인간 해골에서 가져왔다.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과 영원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결합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삶의 무상함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2007년 익명의 투자자 집단에 현금으로 5천만 파운드(약 994억원)에 판매됐다고 알려졌지만, 허스트가 여전히 소장 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작품 가격을 올리기 위한 '거짓 마케팅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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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허스트가 1998년 런던에서 오픈해 6년간 운영한 레스토랑 '약국'이나 런던에 있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업실 '리버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긴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스튜디오에는 작가가 전시 직전까지 작업하던 미완의 작품들과 사용하던 붓, 페인트, 작업복, 신발도 볼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국제적인 작가의 혁신적인 실험과 작품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미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사회의 가치와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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