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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로 촬영한 카이로 피라미드. 작게 점처럼 찍힌 부분이 피라미드 주변의 관광객이다. /사진=우주항공청
#우주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촬영했더니 피라미드 관광객까지 찍혔다. 누가 낙타를 타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이 독자개발한 30㎝급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다.
17일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의 첫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 7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2월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에 태워 발사한 관측위성이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아리랑 7호는 지상의 가로, 세로 30㎝ 크기인 물체를 우주에서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이다. 책상 위에 놓인 A4용지까지 선명히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고정밀 자세제어 시스템(CMG·제어모멘트자이로)도 탑재됐다. 위성의 방향을 초당 2도 이상 틀어 목표 지역을 정확히 포착하고 안정적으로 관측하도록 한다. 아리랑 7호는 테라비드 이상의 릴게임예시 거대한 저장공간에 지구관측 영상 자료를 저장하고, 광 전송 기술을 통해 실시간 촬영본을 지구로 보낸다.
다목적실용위성3A이 촬영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왼쪽),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오른쪽)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릴게임갓
아리랑 7호가 롯데월드타워 주변 도로를 촬영한 사진. 도로 위 차량이 선명히 찍혔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7호의 성능은 2015년 발사한 해상도 55㎝급 위성 '아리랑 3 바다이야기비밀코드 A호'와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이상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HDTV를 보다가 UHD 방송을 처음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다. UHD는 HDTV보다 약 4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아리랑 7호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촬영한 모습을 보면 경기장 지붕의 경계선이 이전 촬영본에 비해 명확하게 보인다 바다신2릴게임 . 롯데월드타워 주변 도로를 찍은 사진은 도로 위 차종까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단장은 "차량이 SUV인지, 승용차인지 구분할 수 있으며 도로의 차선, 도로 위 글자, 횡단보도 표시 등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아리랑 7호는 이집트 카이로 피라미드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비행기 무덤'도 촬영했다. 비행기 무덤은 폐비행기들을 보관하는 장소다. 이 단장은 "30㎝급 해상도의 특징은 지상에 있는 사람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막 그림자를 보면 낙타를 타고 있는 관광객이 몇 명인지 알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비행기 무덤을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는 비행기 기종까지 식별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로키츠(ROKIS)가 촬영한 오로라 모습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아울러 우주청은 지난해 11월 누리호 4호를 통해 발사한 우주과학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 3호)의 초기 운영 성과도 이날 공개했다. 차중3호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위성개발을 총괄한 우주과학위성으로, 일종의 '종합 우주 실험실'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오로라 관측기, KAIST의 우주 플라스마·자기장 관측기, 한림대의 우주바이오 실험기기 등이 실렸다.
천문연은 지난달 14일 지자기 폭풍이 불던 당시 오로라 영상을 확보했다. 한림대의 '바이오캐비넷'은 3차원 인공심장 조직을 프린팅해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우주에서 3차원으로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우주청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검보정 등 초기 운영 단계로, 조만간 두 위성(아리랑 7호·차중 3호)을 본격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두 위성의 초기 운영 성과는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민간 주도 위성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실질적 결실"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주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림대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바이오 3D 프린팅 및 3차원 줄기세포 분화·분석 기기'를 탑재해 실험중이다. 이는 우주에서 줄기세포가 어떻게 자라는지 관측할 희귀 데이터가 된다. /사진=한림대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우주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촬영했더니 피라미드 관광객까지 찍혔다. 누가 낙타를 타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이 독자개발한 30㎝급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다.
17일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의 첫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 7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2월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에 태워 발사한 관측위성이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아리랑 7호는 지상의 가로, 세로 30㎝ 크기인 물체를 우주에서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이다. 책상 위에 놓인 A4용지까지 선명히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고정밀 자세제어 시스템(CMG·제어모멘트자이로)도 탑재됐다. 위성의 방향을 초당 2도 이상 틀어 목표 지역을 정확히 포착하고 안정적으로 관측하도록 한다. 아리랑 7호는 테라비드 이상의 릴게임예시 거대한 저장공간에 지구관측 영상 자료를 저장하고, 광 전송 기술을 통해 실시간 촬영본을 지구로 보낸다.
다목적실용위성3A이 촬영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왼쪽),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오른쪽)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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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호가 롯데월드타워 주변 도로를 촬영한 사진. 도로 위 차량이 선명히 찍혔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7호의 성능은 2015년 발사한 해상도 55㎝급 위성 '아리랑 3 바다이야기비밀코드 A호'와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이상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HDTV를 보다가 UHD 방송을 처음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다. UHD는 HDTV보다 약 4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아리랑 7호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촬영한 모습을 보면 경기장 지붕의 경계선이 이전 촬영본에 비해 명확하게 보인다 바다신2릴게임 . 롯데월드타워 주변 도로를 찍은 사진은 도로 위 차종까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단장은 "차량이 SUV인지, 승용차인지 구분할 수 있으며 도로의 차선, 도로 위 글자, 횡단보도 표시 등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아리랑 7호는 이집트 카이로 피라미드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비행기 무덤'도 촬영했다. 비행기 무덤은 폐비행기들을 보관하는 장소다. 이 단장은 "30㎝급 해상도의 특징은 지상에 있는 사람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막 그림자를 보면 낙타를 타고 있는 관광객이 몇 명인지 알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비행기 무덤을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는 비행기 기종까지 식별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로키츠(ROKIS)가 촬영한 오로라 모습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아울러 우주청은 지난해 11월 누리호 4호를 통해 발사한 우주과학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 3호)의 초기 운영 성과도 이날 공개했다. 차중3호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위성개발을 총괄한 우주과학위성으로, 일종의 '종합 우주 실험실'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오로라 관측기, KAIST의 우주 플라스마·자기장 관측기, 한림대의 우주바이오 실험기기 등이 실렸다.
천문연은 지난달 14일 지자기 폭풍이 불던 당시 오로라 영상을 확보했다. 한림대의 '바이오캐비넷'은 3차원 인공심장 조직을 프린팅해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우주에서 3차원으로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우주청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검보정 등 초기 운영 단계로, 조만간 두 위성(아리랑 7호·차중 3호)을 본격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두 위성의 초기 운영 성과는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민간 주도 위성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실질적 결실"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주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림대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바이오 3D 프린팅 및 3차원 줄기세포 분화·분석 기기'를 탑재해 실험중이다. 이는 우주에서 줄기세포가 어떻게 자라는지 관측할 희귀 데이터가 된다. /사진=한림대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