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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국내 금융지주들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업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중동사태 여파로 부실대출이 증가할 수 있어 건전성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 전망치는 약 5조2000억원대로 집계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4대 금융지주 합산 순이익이 1분기에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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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영업부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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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별로는 KB금융(105560)이 1조7000억원대 중반으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신한금융은 1조5000억원대, 하나금융은 1조1000억원대, 우리금융은 7000억~8000억원 수준의 실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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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은 전통적인 수익원인 가계대출이 아닌 기업대출이 견인한 점이 특징입니다. 1분기 가계대출은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약 13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대출 성장과 이자이익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알라딘게임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기업금융 중심으로 자산 운용 전략을 전환한 영향입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도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습니다. 1분기 은행 NIM은 전 분기 대비 0.01~0.02%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증시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와 트레이딩 수익이 늘면서 비이자이익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2분기 이후 실적 흐름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가계대출 규제 지속으로 대출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는 충당금 부담을 동반하기 때문인데요. 기업대출은 경기 민감도가 높아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고 이는 곧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실제 자산건전성 지표도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NPL)은 2024년 말 10조8684억원에서 2025년 말 11조9346억원으로 9.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NPL비율도 금융지주별로 0.01~0.1%p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실흡수 능력은 약화됐는데요. NPL커버리지비율은 2024년 말 대비 2025년 말 기준 금융지주별로 2.6~23.8%p 하락했습니다.
대외 환경도 부담 요인입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영향으로 올해 3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86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 역시 1분기 들어 약 84% 상승하며 기업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실적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금리 환경과 자본시장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에는 대출 성장 둔화와 건전성 비용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는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는 구조지만 은행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량 차주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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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분기 이후 실적 흐름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가계대출 규제 지속으로 대출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는 충당금 부담을 동반하기 때문인데요. 기업대출은 경기 민감도가 높아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고 이는 곧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실제 자산건전성 지표도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NPL)은 2024년 말 10조8684억원에서 2025년 말 11조9346억원으로 9.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NPL비율도 금융지주별로 0.01~0.1%p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실흡수 능력은 약화됐는데요. NPL커버리지비율은 2024년 말 대비 2025년 말 기준 금융지주별로 2.6~23.8%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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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는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는 구조지만 은행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량 차주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