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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냉동창고 화재 현장 찾은 민형배 후보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경선 승리를 넘어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안정된 관리보다 강한 변화와 추진력에 더 큰 무게를 실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새술은 새부대에' 적중
민형배 후보 승리의 첫 배경은 새로운 전남광주특별시 시대를 맞아 기존의 틀을 릴게임방법 벗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뉴 전남광주'를 만들고자 하는 지역민의 열망으로 해석된다. 민 후보가 지난 경선 기간동안 줄기차게 외쳐온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의제가 민주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얻은 셈이다.
김영록 후보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지난 8년 간의 전남도정 운영을 기반으로 광역 행정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바다이야기APK . 통합특별시가 초기에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연착륙하려면 광주 광산구청장 경험만으로는 안된다는 호소였다. 하지만 8년 간의 도정은 오히려 성적에 대한 평가와 피로감으로 부메랑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 후보 승리는 출마 선언 때부터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는 새 성장축을 만들겠다 릴게임무료 고 밝혔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권한을 위로 모으는 도시가 아니라 393개 읍·면·동과 27개 시·군·구가 실질 권한을 갖는 분권형 자치특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의 필요성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 뒤 운영 원리까지 제시한 점이 차별화 요소가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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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하는 민형배·주철현 예비후보지난 1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서는 민형배·주철현 후보가 민 후보로의 단일화를 발표한 뒤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도는 이미 민형배로
두 릴게임몰메가 번째 승리 배경은 선거 승패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구도가 민형배 후보에게 기울어졌다는 점이다. 민형배 후보는 우선 광주 광산구청장과 광산을 국회의원을 지낸 광주광역시 기반 정치인이다. 광주 인구 140만 명, 전남인구 177만 명으로 전남의 인구가 더 많지만, 과거 여러 선거과정을 비춰볼 때 전남보다 상대적으로 밀집한 광주의 생활권은 더 결집력이 강한 여론을 형성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공교롭게 광주 '민형배' VS 전남 '김영록'으로 지역 구도가 형성됐다. 결집력이 강한 광주 표심은 지역 출신 정치인인 민형배로 경선 초기부터 빠르게 자리잡았다.
민 후보는 김영록 후보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전남 서남권 표심도 빼앗았다. 경선 기간 그는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서남권 민심을 파고들었다. 목포고를 중심으로 민 후보를 밀어올리는 지지세가 형성됐다.
전남 인구의 과반을 넘기는 여수와 순천, 광양 등 동부권에서는 도지사인 김영록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잡았다. 여수 화학산단과 광양 철강산단 등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와 중국발 화학 제품 덤핑 판매, 중동 전쟁 등으로 유례 없는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와 데이터센터 등 연일 서남권에서 들려오는 폭죽은 가뜩이나 도청과 떨어져 소외감을 호소하는 동부권 주민들의 불만에 기름을 부었다. 이 같은 해석을 반증하듯 경선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동부권에서 김 지사는 민형배 후보에게 밀리는 성적표를 받았다. ▲광주 선점 ▲서남권 선전 ▲동부권 약진이라는 삼각구도는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김 지사가 민 후보를 넘어서지 못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예비후보가 영암군 HD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형배 캠프 제공
◇친 이재명 이미지 한몫
세번째 승리 배경은 김영록 지사에 비해 이재명 대통령과 더 가깝다는 이른바 '친명'이미지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민형배 후보가 친명 이미지로 굳어진 가장 큰 계기는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국면에서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다. 민 후보는 당시 "촛불 시민의 열망을 더 잘 반영하는 쪽이 이재명"이고 미래 리더십으로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민 후보는 이재명계와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자주 비쳤다. 2024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는 "윤석열 독재를 무너뜨려야 이재명 정부를 세울 수 있다"고 말하며 친명 당원층에 호소했다. 또 당내 팬덤 정치 논쟁 국면에서도 당원 중심 정당 강화를 주장해, 비명계와 대립하는 친명 성향 그룹에 더 가까운 인물로 인식됐다.
최근에는 민후보 스스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과 호흡을 적극적으로 언급했다. 경선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16년 동안 호흡해 왔다고 강조했고, 대통령 국정철학과 통합특별시 운영 방향이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런 메시지는 단순한 친분을 넘어, 자신이 이재명 정부와 가장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민주당 후보 가운데 현역은 모두 고배를 마시고,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강한 후보들로 교체되는 파란이 일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대선 당시 맞상대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미애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고,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칭찬했던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처럼 정권 초기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이 대통령과 '어떤 후보가 더 친한가'는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원들과 일반시민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예비후보가 여수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민형배 캠프 제공
◇투쟁형 정치인에서 공동체 설계자 '기로'
민 후보는 경선 기간 기자와 시민운동가, 청와대 비서관, 광산구청장, 국회의원을 거치며 지역과 중앙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내세웠다. 광주 광산구청장 시절 주민 참여형 행정과 생활 밀착 정책을 추진했던 경력은 거대한 통합 행정을 맡길 수 있는 실무 경험으로 다시 조명됐다. 여기에 그는 국회와 청와대를 모두 경험한 점을 강조하며, 통합특별시 출범 뒤 필요한 특별법 보완과 국비 확보, 정부 협의를 자신이 가장 잘 해낼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강한 개혁 성향과 선명한 정치 스타일로 지지와 논란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투쟁형 정치인을 넘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산업 공동체로 묶어야 하는 설계자 역할을 맡아야 할 기로에 섰다. 선명성만으로는 부족하고, 통합 청사 운영과 지역 균형, 군공항 이전, 의대 문제, 산업 배치 같은 민감한 과제를 풀 실용성이 검증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민형배 후보 선출은 변화 요구, 통합 비전,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관심은 경선 승리의 정치적 기세를 실제 선거 승리와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에 쏠리게 됐다./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경선 승리를 넘어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안정된 관리보다 강한 변화와 추진력에 더 큰 무게를 실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새술은 새부대에' 적중
민형배 후보 승리의 첫 배경은 새로운 전남광주특별시 시대를 맞아 기존의 틀을 릴게임방법 벗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뉴 전남광주'를 만들고자 하는 지역민의 열망으로 해석된다. 민 후보가 지난 경선 기간동안 줄기차게 외쳐온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의제가 민주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얻은 셈이다.
김영록 후보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지난 8년 간의 전남도정 운영을 기반으로 광역 행정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바다이야기APK . 통합특별시가 초기에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연착륙하려면 광주 광산구청장 경험만으로는 안된다는 호소였다. 하지만 8년 간의 도정은 오히려 성적에 대한 평가와 피로감으로 부메랑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 후보 승리는 출마 선언 때부터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는 새 성장축을 만들겠다 릴게임무료 고 밝혔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권한을 위로 모으는 도시가 아니라 393개 읍·면·동과 27개 시·군·구가 실질 권한을 갖는 분권형 자치특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의 필요성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 뒤 운영 원리까지 제시한 점이 차별화 요소가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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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는 이미 민형배로
두 릴게임몰메가 번째 승리 배경은 선거 승패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구도가 민형배 후보에게 기울어졌다는 점이다. 민형배 후보는 우선 광주 광산구청장과 광산을 국회의원을 지낸 광주광역시 기반 정치인이다. 광주 인구 140만 명, 전남인구 177만 명으로 전남의 인구가 더 많지만, 과거 여러 선거과정을 비춰볼 때 전남보다 상대적으로 밀집한 광주의 생활권은 더 결집력이 강한 여론을 형성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공교롭게 광주 '민형배' VS 전남 '김영록'으로 지역 구도가 형성됐다. 결집력이 강한 광주 표심은 지역 출신 정치인인 민형배로 경선 초기부터 빠르게 자리잡았다.
민 후보는 김영록 후보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전남 서남권 표심도 빼앗았다. 경선 기간 그는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서남권 민심을 파고들었다. 목포고를 중심으로 민 후보를 밀어올리는 지지세가 형성됐다.
전남 인구의 과반을 넘기는 여수와 순천, 광양 등 동부권에서는 도지사인 김영록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잡았다. 여수 화학산단과 광양 철강산단 등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와 중국발 화학 제품 덤핑 판매, 중동 전쟁 등으로 유례 없는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와 데이터센터 등 연일 서남권에서 들려오는 폭죽은 가뜩이나 도청과 떨어져 소외감을 호소하는 동부권 주민들의 불만에 기름을 부었다. 이 같은 해석을 반증하듯 경선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동부권에서 김 지사는 민형배 후보에게 밀리는 성적표를 받았다. ▲광주 선점 ▲서남권 선전 ▲동부권 약진이라는 삼각구도는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김 지사가 민 후보를 넘어서지 못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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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이재명 이미지 한몫
세번째 승리 배경은 김영록 지사에 비해 이재명 대통령과 더 가깝다는 이른바 '친명'이미지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민형배 후보가 친명 이미지로 굳어진 가장 큰 계기는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국면에서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다. 민 후보는 당시 "촛불 시민의 열망을 더 잘 반영하는 쪽이 이재명"이고 미래 리더십으로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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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예비후보가 여수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민형배 캠프 제공
◇투쟁형 정치인에서 공동체 설계자 '기로'
민 후보는 경선 기간 기자와 시민운동가, 청와대 비서관, 광산구청장, 국회의원을 거치며 지역과 중앙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내세웠다. 광주 광산구청장 시절 주민 참여형 행정과 생활 밀착 정책을 추진했던 경력은 거대한 통합 행정을 맡길 수 있는 실무 경험으로 다시 조명됐다. 여기에 그는 국회와 청와대를 모두 경험한 점을 강조하며, 통합특별시 출범 뒤 필요한 특별법 보완과 국비 확보, 정부 협의를 자신이 가장 잘 해낼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강한 개혁 성향과 선명한 정치 스타일로 지지와 논란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투쟁형 정치인을 넘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산업 공동체로 묶어야 하는 설계자 역할을 맡아야 할 기로에 섰다. 선명성만으로는 부족하고, 통합 청사 운영과 지역 균형, 군공항 이전, 의대 문제, 산업 배치 같은 민감한 과제를 풀 실용성이 검증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민형배 후보 선출은 변화 요구, 통합 비전,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관심은 경선 승리의 정치적 기세를 실제 선거 승리와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에 쏠리게 됐다./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