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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제공.
한약사의 면허범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약사사회의 릴레이집회가 331일째 이어졌다.
14일 청와대 앞에서는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릴레이집회'가 진행됐다.
최근 복지부가 한약사의 의사·치과의사 처방전에 따른 전문·일반의약품 조제가 면허범위를 벗어난다는 입장을 구체화한 공문을 시·도 지자체와 경찰청, 법원 등에 발송한 가운데, 약사사회는 한약사와 약사의 면허범위를 명확히 하는 약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약사회 박정래 회장과 유미선 부회장, 대한약사회 구현지 학술이사가 참석해 한약사와 약사의 면허범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약사와 한약사가 서로 다른 교육과 시험을 거쳐 별도의 면허를 취득하고 있음에도 현행 제도에서는 모두 '약국'이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할 수 있어 국민이 이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약사가 자신의 면허범위를 넘어 전문·일반의약품을 취급하거나 약사를 고용해 의약품을 취급하는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약사는 한약을 제외한 의약품을,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를 각각 면허범위에 따라 취급하도록 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서로 다른 면허를 취득한 약사와 한약사가 동일한 명칭의 약국을 개설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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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서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약사법 제21조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자신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는 약사법 제21조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약사와 한약사의 역할을 제도 취지에 맞게 바로잡고 국민의 의약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가 더 이상 문제 해결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약사와 한약사가 각자의 면허범위에 맞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때까지 릴레이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해 한약사와 약

